틴틴 핸드백리 폼마커즈
명품 몬삭의 오래된 백 그리폼기 입니다.
몽삭은 그런대로 괜찮은 가방을 만드는 업자입니다.요즘은 트렌드가 좀 반영된 것 같은데 예전 몽삭 가방을 보면 주로 브라운의 전통적인 컬러에 클래식해 보이는 디자인이 많았어요.
밑에서 작업했던 핸드백도 실은 일생을 마쳤다고 할 정도였어요. 물건이라는 것이 한두 군데만 손보고 새 것으로 대체하면 또 새 생명을 가져오기도 합니다.뭐 디아도라 빈티지처럼 여기저기 굴리고 워싱하고 몇년씩 신은것 처럼 보이는 구두도 다 같이 붙여서 팔듯이 오래된 제품도 보기에 따라 그럴듯해 보이기도 해요.저는 워낙 잡식이라서 새로운 것도 좋아하지만 오래되고 오래된 것도 좋아합니다.
요즘 정말 좋아하는 팅팅입니다.거장들의 만화에는 이처럼 패션이나 생활용품에 도입해도 팬시하지 않고 유치하지 않은 세련된 맛이 있습니다.둘리 같은 캐릭터도 아주 좋아합니다만, 이렇게 어울리는 것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아트웍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잡설이 길었지만 여러 팅팅의 이미지 속에 미루의 키스를 하고 작업을 했습니다.처음에는 그림만 그려서 외로워서 TINTIN을 아치형으로 넣었지만 그래도 너무 부족해서 스트라이프를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컬러의 균형을 고려하여 오렌지+그린 조합으로 넣었는데 사진상으로는 그린이 너무 어둡습니다.기존의 끈도 오래되고 풀어졌기 때문에 끈과 고리는 다시 만들었습니다.스트랩은 루이비통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패브릭에 가죽으로 디테일을 더해 완성되었습니다.마카주도 마카주이지만, 이번 리폼의 묘미는 이 어깨 스트랩입니다.우아한 느낌을 위해 전통적인 라인으로 가죽을 덧대었습니다.거기에 붙어있는 이 고리장식이 백미입니다.퀄리티를 직접 봐야 알죠루이뷔통 볼을 톡톡 두드려주는 도금과 마무리입니다.이 정도 등급의 부속은 명품라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이런 장식 하나가 가방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어요.여러분도 가방을 구매할 때 이런 부분도 자세히 보면 쇼핑하는 재미가 더 즐거워지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어떨까요? 오래되어도 빈티지한 무드와 숙성된 듯한 페인팅이 멋스럽잖아요~마카주작업은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dunderworks #마커즈 #커스텀페인팅 #팅팅의모험 #팅팅 #일러스트 #백커스텀 #몽색 #핸드백 #루이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