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같은 땀, 원인만큼 없는 통증의 원인과 개선방법 오라한의원 박미경 원장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땀으로 고생하면?짠 미역국을 드셔보세요.식은 땀과 온몸이 아픈 증상, 초기라고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치료해 주십시오.

https://youtu.betee 5ws P2Ogw 촉촉하게 젖은 피부, 사실은 땀?

80대 여성이 몸의 감기가 계속 낫지 않는다며 아프고 힘들다고 내원했습니다. 이분을 정맥하려고 손목을 만졌더니 손목 안쪽의 살이 물에 젖은 솜처럼 축축하고 부드러웠어요.

항상 이렇게 손발 안쪽을 만지면 젖어 있는 분이 있어요. 이거 땀이에요. 이처럼 항상 젖어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땀이 계속 나는 것을 '국물 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환자 본인은 땀이 나는 줄 몰라요. 왜냐하면 계속 촉촉해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피부를 만져보면 너무 축축한 느낌이 들어요. 남들과는 전혀 다른 상태입니다.

이렇게 끈적끈적한 피부상태를 가지고 계신 분은 눈여겨보세요.

●여성 갱년기 증상, 7080대에도 나타날 가능성

이 환자분은 통증뿐만 아니라 땀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땀에 대한 문진을 해보니 가끔 상열감이 생기고 얼굴이 비 오듯 땀에 젖는다고 하셨습니다. 밤에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밤에는 땀이 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얼굴에 비가 오는 듯한 땀, 상열감, 두근거림과 함께 땀이 줄줄 흐르는 증상은 갱년기 증상입니다.

보통 70대 이상은 제가 '갱년기 증상이네요.' 라고 하면 '지금 이 나이에 갱년기인가.' 라고 반응합니다.

그러나 폐경 후 10 ~ 20 년이 지나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절기나 탈진했을 때는 언제든지 이전의 갱년기 증상이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잠도 안 편해요. 자면서도 땀을 흘려요. 근데 본인은 자고 있는 중이니까 그걸 잘 못 느끼겠어요.

이때 제가 증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어나서 베개를 만져 보면, 마치 습기가 많은 세탁물과 같은 축축한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침구류나 잠옷을 벗어 두면 뭔가 축축하다는 체취가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 분은 감기처럼 아프다고 하셨어요.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 감기가 아니라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손가락,발가락이아프다고했죠.

이 분의 맥을 짚어 보면 맥이 매우 가늘고 약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손톱을 보면 손톱이 약해 보였어요. 손톱이 잘 으스러져서 깨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하면 환자분들은 루푸스나 다른 면역질환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내과나 알레르기 내과 등에서 진찰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검사 결과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통증과 땀의 원인 심장과 비장의 기력이 쇠약해진 탓

그럼 이러한 통증과 땀,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심부전으로 인한 자한과 신통의 증상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심장이나 비장의 기가 쇠약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심장이나 비장은 전신의 기혈을 손가락, 발끝, 즉 말초까지 쭉쭉 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그 기능이 잘 안되는 거죠.

처음에는 손발에 힘이 빠지거나 혹은 몸이 차가워지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래되면 손발이 굳어지거나 저림, 통증 등의 이상감각이 나타납니다. 또한 말초의 주눅이 들지 않기 때문에 영양 공급도 잘 되지 않는군요. 따라서 손톱, 손톱이 모두 얇아지고 갈라집니다.기허 증상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땀 구멍이 생겨 자신도 모르게 땀이 나 버립니다. 게다가 갱년기의 열감과 겹치면 얼굴에서 비처럼 땀이 나고, 이 증상을 잘 제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허로 인한 땀이 위험한 이유는 기가 땀과 함께 더 빠져나가 악순환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땀구멍이 또 뚫려 있어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한기가 드는 것 같아요.

따라서 심장과 비장의 기혈을 주고 갱년기 증상을 안정시키는 처방을 써야 합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식사 처방, 짠 미역국

환자분께 식사요법도 알려드렸습니다만, 제가 강조한 것은 짠 미역국을 드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산후 산모들은 피도 많이 흘리고 땀도 많이 흘려서 기력이 쇠약해져 미역국을 먹습니다. 찜질방에서는 땀으로 빠져나간 기운을 빨리 보충하기 위해 미역국을 먹습니다.

소아환자가 밤에 식은땀을 흘리며 걱정하는 부모님께 소금을 좀 더 먹일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말했더니 이제 모두 밤에는 땀을 흘리지 않고 잘 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식은 땀에는 그 기저에 '소금 부족'이라는 현상이 있습니다. 소금이부족해서기력이더욱더없어지게되는 거죠.

그래서 미역국을 드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미역국에 간장 한 스푼 더 넣고 더 짜게 끓여서 드시면 식은땀 증세가 좋아집니다.

특히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은 춥고 떨리는 한기를 동반합니다. 미역의 요오드 성분은 우리의 체온, 신진 대사를 높여 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돼요.

또한 미역국을 끓이면 수분 속에 영양분이 많이 녹아 수액처럼 빨리 영양공급이 됩니다.

저희가 즐겨보던 미역국 사실 보약이라는 게 웃기죠? 고래도 아기 낳고 나서 미역을 뜯어먹는대요. 그런걸 보면 자연의 이치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식은 땀이나 전신이 아픈 증상, 방치하면 루푸스와 류머티즘, 부신 기능 저하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라고 해서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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